(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우아한 제국' 주연 배우 강율이 세계 3대 요리 학교에 진학한 엘리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정우혁 역으로 맹활약 중인 배우 강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율은 '편스토랑'에 출연하여 요리 자격증이 5개가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MC 붐이 "순수 요리 경력만 17년 차라고 들었다"라며 강력한 신입 편셰프임을 강조했다.
이날 강율의 집이 공개됐다. 그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벽에 걸린 여러 문서였다. 강율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자격증을 땄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율은 15세부터 요리를 시작해 셰프들의 서울대라고 불리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강율은 "어릴 때부터 꿈이 배우가 되는 거였다. 부모님께서 배우 꿈에 반대가 심하셨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에 셰프님들께서 방송에 나와서 요리하는 게 유행이었다"라며 TV에 출연하고 싶은 욕심에 요리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강율은 이연복 셰프를 예시로 들며, 옆에 앉은 이연복에게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강율은 "한국조리과학고에 진학하게 되는데, 고등학생 신분으로 운 좋게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라며 성인들을 제치는 요리 실력이었음을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강율은 "장학생으로 요리 전공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또 장학생으로 이탈리아에 있는 ICIF에 입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는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미국의 CIA 그리고 이탈리아의 ICIF라고 밝혀져 모두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이를 들은 이연복은 "이탈리아 요리학교도 세계에서 알아주는 곳이고,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 같은 곳이다. 엘리트 코스를 제대로 밟으신 것 같다"라며 강율의 요리 실력을 기대했다.
이날 강율은 배우가 되기 전까지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뜻으로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에, 여러 식기구를 들고 본가로 향했다. 과연 강율이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