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성유리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8일 빗썸홀딩스 이상준 대표와 안성현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안성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도 받는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한
해당 암호화폐는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을 빗썸코리아에 상장하는 대가로 강종현으로부터 청탁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과거 강종현은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로 화제된 바 있으며, 그가 탑승한 외제차 소유주가 안성현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유리 측은 강종현과 안성현의 차량 대여 및 친분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강종현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투자한 것에 대해선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이슈가 생긴 후에는 기업 이미지에 맞지 않은 선택이라 판단해 투자금을 반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성유리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