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그룹 NCT U(엔시티 유)가 정국과의 접전 끝에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이하 '뮤뱅')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과 엔시티 유의 '배기 진스(Baggy Jeans)'가 9월 둘째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NCT U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날 '뮤뱅'에는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데뷔했다. 펑키한 기타 소리가 매력적인 '겟 어 기타(Get A Guitar)'에서는 소년미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또한 '사이렌(Siren)', '메모리즈(Memories)' 무대로 범접할 수 없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도 '뭣 같아' 무대로 컴백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인터뷰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 선배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솔로 여가수들의 화려한 컴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네이션과 함께 손을 잡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한 화사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무대를 선보였다. 통통 튀면서도 관능적인 무대로 화사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배우에서 다시 가수로 돌아온 김세정은 '항해' 무대로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탑 올 클리프(Top of Cliff)'로 앞선 무대와는 전혀 다른 우아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성숙미를 뿜어냈다.
이채연은 '렛츠 댄스(LET'S DANCE)'로 모두를 춤추고 싶게 만드는 무대를 펼쳤다.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면모답게 완벽한 춤 실력을 자랑함과 동시에, 신나는 멜로디와 춤으로 모두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솔로로 컴백한 영케이는 점점 사라져가는 사랑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낸 '이것밖에는 없다'를 열창했다. 더욱 견고해진 가창력과 영케이만의 섬세한 감정선이 담아진 애절한 무대를 꾸며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뮤뱅' 1위를 차지한 NCT U는 힙한 매력이 가득한 '배기 진스(Baggy Jeans)'로 돌아왔다. 마크, 태용, 재현, 도영, 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멋이 흐르는 무대를 보여주며 따라올 수 없는 엔시티 유만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한편 이날 '뮤뱅'에는 BOYNEXTDOOR, cignature(시그니처), EVERGLOW(에버글로우), H1-KEY(하이키), NCT U, RIIZE, TRENDZ(트렌드지), VANNER(배너), xikers(싸이커스), Young K (DAY6), 김세정, 로켓펀치(Rocket Punch), 이채연, 퍼플키스(PURPLE KISS), 화사(HWASA)가 출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