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조동아리' 모임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빽가와 함께 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김수용이 김용만, 박미선, 조혜련 등과 다함께 여행을 갔던 프로그램인 TV조선 '여행의 맛'을 언급했다.
김수용은 "박미선 선배가 가장 방송 경력이 오래되고 하시니까 마치 큰언니처럼 두루두루 챙겨 주신다. 조혜련은 안 맞았다. 이상한 춤 강요하고. 조혜련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동아리'(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수다를 주로 누가 이끌어가냐"는 물음에 "토크 분량이 지석진 씨가 50%, 김용만 씨가 30%, 제가 20%다. 지석진 씨는 정말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끝나고 헤어져서 주차장 가면 마지막 인사를 한 시간을 한다"며 웃었다.
또 김수용은 "요즘 잘 지내고 있다. 유튜브 하고 있다. 혼자 여행다니는 거다. 제 프로는 조용하다. 보다가 잠들 수도 있다. 말은 하는데 텐션이 낮다. 먹방하면 표현을 하는데 저는 그냥 먹는다. 맛에 대한 표현 별로 안 하고"라고 근황을 알렸다.
김태균이 "약간 다운될 수 있겠다"고 하자 김수용은 "불면증 있으신 분들 (보면 좋다)"며 "평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왜 이렇게 고생한 푸바오 같냐"는 유튜브 댓글을 듣자 "푸바오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MZ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뭔 것 같냐"는 물음에 "MZ들이 저를 잘 몰랐지 않냐. 오히려 제 또래 세대들보다 제 개그를 더 이해를 많이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아저씨들이 네컷 사진 찍고 하는 걸 귀여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수용 딸이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라고. 김수용은 "딸이 그 전까지 연예인에 관심이 없었다. 요즘은 제로베이스원에 푹 빠져있다"고 말했고 김태균도 공감하며 "우리 아들도 ITZY(있지)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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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