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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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본연의 색깔, 화려함 내려놓은 'Layover'…BTS 마지막 솔로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23.09.08 11:53 / 기사수정 2023.09.08 11: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뷔가 방탄소년단(BTS) 마지막 솔로 주자로 출격한다.

8일 오전 빅히트 뮤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뷔의 첫 솔로 앨범 'Layover'(레이오버)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인 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에 임했다. 원체 욕심이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욕심을 조금 내서 나오게 됐다"라며 '뷔의 새로운 모습'을 강조했다.



뷔의 취향이 100% 반영된 'Layover'. 뷔는 "이번 솔로 앨범 작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를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위에서는 화려했지만, 화려한 요소를 덜어내고 저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본연의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노래도 발성 연습부터 처음부터 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점도 많고 부족한 점을 많이 채우려고 했다. 제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전부를 이번 앨범에 싹 다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Layover' 제작에는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특히 두 사람의 협업은 뷔의 제안으로 먼저 시작,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뷔는 "누군가는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평상시에 말할 때 느림, 행동이 느림을 저만의 앨범 특색으로 잘 잡아주셨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나온 것 같다"라며 "솔로 앨범을 기획하고 구상하면서 '지금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민희진 프로듀서님과 솔로 앨범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Layover'는 경유지에 짧게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뷔는 "경유할 때마다 기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잠시 쉬면서 내가 잘 가고 있는 건지, 너무 달려온 거 아닌지 되돌아보고 최종 목적지까지 되새기는 시간도 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뷔는 "제 솔로 앨범이 저의 최종 목표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저의 궁극적 목표는 제 출발점이 목표점까지 직항이 되지는 않고, 차곡차곡 환승하면서 쉬다가 다른 음악을 보여줬다가 점차 제 마지막 목표로 가고 싶다. 소박하지만 진실한 마음이 담겼다고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Layover'는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다섯 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뷔는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찍을 땐 마냥 즐겁게 신나게 했는데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성취감이 들었다. 꼭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뷔는 "'Layover'를 만드는 내내 멋지게 준비를 해서 하루 빨리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제가 제일 편하고 자신있는 앨범이다 보니까 분명 여러분께도 그 울림이 전해질 거라고 믿고 있다. 새로운 뷔를 보여드리기로 한 만큼 특별한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공개될 다양한 활동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뷔의 첫 솔로앨범 'Layover'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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