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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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포츠, "곽민정, 그랑프리 출전하는 쪽으로 추진"

기사입력 2011.06.28 15:04 / 기사수정 2011.06.29 02: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싱글의 간판' 곽민정(17, 수리고)가 차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리즈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곽민정의 소속사는 이번 시리즈에 불참하지 않고 되도록 참가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민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곽민정은 이번 그랑프리시리즈에 초청을 받지 못했지만 대회에 불참하는 것은 아니다. 되도록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니어 데뷔전을 가졌던 곽민정은 'Cup of China'와 'Skate America'에 출전했다. 당시 허리 부상을 안고 있었던 곽민정은 각각 9위와 11위에 머물렀다.

곽민정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그랑프리 초청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7번의 그랑프리 시리즈 중, 엔트리에 오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면 대신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관계자는 "비록, 초청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초청을 받은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는 기회가 생긴다. 매 시즌 이런 일은 번번이 일어나기 때문에 출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라고 전했다.

ISU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011~2012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대회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곽민정은 물론, 김연아(21, 고려대)도 포함되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4월 말에 열린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차기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프 시즌동안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곽민정은 한동안 부츠 문제로 고생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부츠 문제를 해결하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곽민정은 현재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리지 못했지만 출전할 수 있는 쪽으로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정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시리즈에서는 부진했지만 2011 아스타니-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8위에 올랐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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