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방송인 정주리가 세 아들의 첫 심부름에 흐뭇해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주리하우스 삼형제, 생애 첫 심부름 가다!(feat. 장남의 FLEX, 테이프공의 달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첫째 아들 도윤에게 "드디어 네게 시킬 것이 생겼다"며 "엄마 심부름하고 싶다고 네가 말을 했지 않냐. 네 돈으로 사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에 도윤이 "내 돈 많아가지고"라고 하자 정주리는 "돈 많으면 나 용돈 좀 줘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두부, 새송이 버섯, 콩나물, 케찹, 참치캔 2개, 비빔면 등 사야할 것을 적은 메모를 건넸다. 각자 과자 한 개씩 사오라는 말에 도윤은 활짝 웃었다.
결국 도윤이의 심부름에 둘째 아들 도원, 셋째 아들 도하까지 합세했다.
정주리는 "너네 마트까지 갈 수 있어? 너 이거 앞에서 계산 잘할 수 있어?"라며 우려해 이것저것 설명을 했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 달리 삼형제는 마트에 가 차분히 사야 하는 것들을 찾아 고르고, 계산까지 야무지게 끝냈다.
첫 심부름을 완벽히 수행한 삼형제는 집으로 향했고, 정주리는 삼형제가 집으로 돌아오자 대견하다는듯이 한 명씩 뽀뽀를 했다.
정주리는 "완벽한데? 아무튼 잘했다. 보낼만 하겠는데?"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유튜브 '정주리'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