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세정이 '경소문2'를 찍으며 변화한 체중과 저작권료를 고백했다.
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경소문2'와 '사내맞선' 등 드라마를 흥행시킨 김세정은 "대본이 쌓여있다더라"는 정형돈의 질문에 "그건 절대 아니다. 그냥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왔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를 마친 김세정에게 김종국과 김숙은 "드라마에서 액션 많이 하면 살이 쪽쪽 빠졌을 것 같다", "다칠 것 같다"며 걱정을 퍼부었다.
이에 김세정은 "다치긴 다친다. 아직 흉도 져 있따. 그래도 약간 훈장같은 느낌이다"라며 "시즌2까지 하다보니까 웬만해서는 제 얼굴이 많이 쓰인 컷을 따내고 싶은 욕심이 든다"고 직접 액션을 소화한 신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톰 크루즈처럼 비행기에 매달리고 다 하는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세정은 "그 마음을 알겠더라. 이미 버스까지는 매달렸다. 육교에서도 떨어져봤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그러데 살은 차라리 딱 붙는 슈트를 입으면 모르겠는데 콘셉트가 트레이닝복이다. 배가 늘어나니까 먹어도 먹어도 모른다. 작품도 예쁘게 찍는 것도 아니고 매번 머리 휘날리고 먼지와 피를 묻힌다. 쪄도 찐 줄 모르게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빠질 거라고 예상하시지만, 힘드니까 '먹어도 돼' 마음으로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세정은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김숙은 "난 저번달 160원, 잘 나오면 2,000원 들어온다"며 김세정의 저작권료를 물었다.
이에 김세정은 "최저시급 월급 받을 정도는 들어온다"고 고백했고 송은이는 "그럼 200만 원 언저리다"라며 감탄했다.
김세정은 "활동 안할 때 그 정도 나오고 한창 곡이 돌아가고 있을 때는 '쉿'"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