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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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희찬, 크리스털 팰리스전서 '시즌 2호골' 폭발…이번에도 헤더골

기사입력 2023.09.03 23:48 / 기사수정 2023.09.03 23:4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 해트트릭에 이어 황희찬이 골 소식을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급을 뛰는 유이한 한국인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쾅쾅 때려박고 있다.

황희찬이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3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시즌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0-1로 뒤진 후반 15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교체 투입되고는 5분 뒤인 후반 20분 동점포를 터트렸다.

황희찬은 앞서 지난 8월19일 브라이턴과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헤더골을 터트려 새 시즌 마수걸이포를 쏜 적이 있다. 이 골을 바탕 삼아 3라운드 에버턴전에선 선발 자리를 꿰찼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전반전 종료 뒤 교체아웃되는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지닌달 30일 열린 리그컵 블랙풀전 한 경기를 쉰 뒤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에 들어가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177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다. 그런데 브라이턴전에 이어 이날도 머리받기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페드루 네투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 가까운 쪽에서 볼의 방향 바꾸는 헤더로 연결한 것이다. 볼이 홈팀 골문 오른쪽 가운데를 출렁이면서 원정팀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됐다.

핵심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의 맨시티 전격 이적 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33분 상대 에제키엘 에제에 다시 리드당하는 골을 내줬다. 후반 35분까지 1-2로 뒤지고 있다.

한국 축구는 2일 토트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번리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더니 황희찬도 골을 뽑아내는 등 축구 종가에서 두 공격수가 맹활약하며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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