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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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딘딘 술 강요, 김영철은 인사 무시"…방송인 트라우마 폭로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09.02 22:14 / 기사수정 2023.09.02 22:14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뱀뱀이 딘딘을 처음 봤을 때 '꼰대'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앞뒤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래퍼 딘딘, 가수 뱀뱀, 유튜버 랄랄, 그룹 woo!ah!(우아)의 멤버 나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딘딘과 뱀뱀이 오해를 풀어야 할 사건이 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뱀뱀은 "옛날에 슈퍼주니어 신동 형이 우리 집에 놀러 왔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뱀뱀은 "형이 딘딘을 아냐길래 안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당시를 재연했다. 초면인데 뱀뱀에게 딘딘이 어깨를 감싸며 "네가 뱀뱀이냐"라고 하고, 술을 원샷하라는 등의 껄렁껄렁하게 행동했다는 것. 뱀뱀은 "초면인데 '왜 이렇게 꼰대지' 싶어서 솔직히 너무 놀랐다"라고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딘딘은 억울하다는 듯 "모든 잘못은 신동이다. 회식을 끝내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신동에게 전화가 왔다"라고 해명하기 시작했다. 딘딘은 "신동이 '뱀뱀이 너무 네 팬이어서 한 번 와줄 수 있냐'고 했다. 그래서 '뱀뱀이 나를?' 싶어서 술을 들고 간 것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딘딘은 "너무 팬이면 떨 수 있지 않냐. 내가 너무 팬인 사람을 만나면 떨듯이, 팬을 위해서 친하게 군 것이다"라고 오히려 뱀뱀을 배려한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뱀뱀은 사실 딘딘의 팬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뱀뱀은 김영철의 첫인상을 밝혔다. 뱀뱀은 "데뷔 초반에는 되게 무서웠다. 내가 숍에서 인사했는데 인사를 안 받았다"라고 김영철의 인사 논란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김희철은 이를 듣고 "뜨기 전까지는 김영철이 인사를 안 받는다"라고 불을 지폈다. 뱀뱀은 "당시 슬리퍼 신고 지나가며 출근 중이었다. 몇 년 동안 무서워했다. 영철이의 그 모습 때문에 방송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뱀뱀은 "그때 신인이니까 '안녕하세요. 갓세븐입니다!' 했는데, 그냥 '음'하고 지나가셨다"라고 이야기해 더욱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강호동은 이를 듣고 "더 얘기 안 해도 된다"라며 김영철을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뱀뱀은 김영철이 광고하는 닭 껍질 튀김 봉투 사진을 그에게 보냈다고. 뱀뱀은 "제품을 샀는데 영철이 사진이 있더라. 그래서 찍어서 보냈더니 제품을 더 보내주셨다"라며 김영철과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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