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영철이 라디오국에 올라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딘딘이 폭로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앞뒤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래퍼 딘딘, 가수 뱀뱀, 유튜버 랄랄, 그룹 woo!ah!(우아)의 멤버 나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딘딘은 김영철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딘딘은 "같은 방송국에서 '뮤직하이'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 나는 밤 11시부터 1시고, 영철이 형은 아침 7시부터 9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딘딘은 "영철이 형이 SBS 라디오에선 1등이다. 거기선 약간 호동이 형이다. 근데 라디오 PD님이 이 얘기를 꼭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의미심장하게 말을 꺼냈다.
그는 "청취율 조사 기간 끝나고 제발 라디오 제작진 있는 12층에 영철이 형이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라디오에서 1등이니까 청취율 조사 기간 1등이 되면 올라가자마자 CP님한테 '찬욱 CP 봤지?'라고 한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모든 라디오국 제작진이 보는 와중, 본인들의 청취율은 안 높으니까 기가 죽는다는 것. 김영철은 "잘 나와서 자랑할 곳도 없는데 라디오 12층도 못 올라가냐"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강호동이 "사과할 마음은 없는 거 아니냐"라고 질문했고, 김영철은 "내가 뭘 잘못했냐?"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은 거기서라도 자랑하라며 김영철을 위로하기도.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