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트시그널4' 이후신이 신민규를 향한 장난스러운 저격을 날렸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에서는 최종 선택 후 일상으로 돌아간 '하트시그널4' 8인 입주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민, 유지원, 이주미는 이후신의 전시회를 찾은 뒤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앞서 방송 이후 김지민의 집에서 만났던 8인.
이에 이주미는 "다른 사람들 만나도 불편하거나 이런 거 없지?"라고 물었고, 유지원은 "여덟 명이 다 있으니까 괜찮았다"면서도 "(김)지영, (한)겨례, 나 있으면 어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미 역시 "나도 좀 어색하긴 하더라. 다같이 있으면 괜찮은데"라고 했다. 이에 이후신은 최종커플이 된 이들을 향해 "내 앞에서 뽀뽀는 안 했으면 좋겠다. 꼴보기 싫다"고 장난쳤다.
이후신의 입담에 이주미는 "오빠, 여자친구랑 있을 때도 이렇게 웃기냐"고 했고, 이후신은 "이 고비를 넘어야 여자친구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이 끝난 뒤 좋은 점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원은 "나는 잘 수 있는 거", 이후신은 "못생긴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거", 이주미는 "샤워하고 나와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게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반면 그리운 순간으로 유지원은 "다같이 왁자지껄 놀 때 좋았다. 다들 자취하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나. 다같이 있는 분위기가 그립다"고 전했다.
"배신감 같은 감정을 느낀 적 있냐"라는 이주미의 물음에 이후신은 "(신)민규 같은 애가 진짜 얄밉다"면서 "여자가 와서 데이트 신청했던 적 있잖아. 아침에 일어나서 집 갈 준비하고 있다가 씻으러 나온 민규랑 마주쳤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했다. 민규가 잠깐 멈칫하더니 어어 이렇게 하더라. 심지어 두 번 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는 내가 낫대"라고 질투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후신은 "민규 욕 좀 그만해라"라고 반성했고, 김이나는 "좋아하니까 할 수 있는 장난"이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