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이 카카오 열매에 대해 설명했다.
1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 문명 탐구를 위해 카카오 카페를 찾았다.
차승원은 김성균에게 카카오 열매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아즈텍 왕 중에 몬테수마라는 왕이 있는데, 카카오 열매를 하루에 오십 개씩 먹었다. 남성에게 굉장히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야 전통 카카오 음료 장인 돈 호세 역시 "카카오 열매는 정력에 좋다. 몬테수마에게는 자식이 300명이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균은 "아이가 셋이나 있다"며 "그만 먹어야 한다"고 거절했다. 그 말에 차승원은 "성균이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하자"며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마야는 카카오 음료에 고추를 넣어 먹었다"는 소식을 전해 김성균과 주연을 놀라게 했다.
빻은 고추를 넣어 만든 마야 전통 카카오 음료 쇼콜라틀을 맛본 차승원은 "맛은 단데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라고 말했다.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소리에 마야즈는 깜짝 놀랐다. 차승원은 "설탕의 단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스며드는 단이다. 마지막에 매운 느낌이 목에 남는다"이라고 감상했다.
마야즈는 새로운 마야를 만나기 위해 다음 도시 깐꾼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멕시코 팬들이 주연을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했다. 차승원은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며 "국위선양"이라고 대리 뿌듯해했다.
마야즈의 최종 목적지는 뚤룸이었다. 뚤룸에 도착한 마야즈는 첫 외식을 즐겼다. 그러나 아침 7시에 일어나 약 7시간 동안 이동하느라 완전히 지친 상태였다.
주연은 형들을 위해 숙소까지 운전을 자처했다. 김성균은 "스페인어로만 소통하려 노력하는 게 대견하다"고 기특해했다. 주연은 "스페인어 쓰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음식을 맛본 주연은 "초등학교 급식에 나오는 스파게티 맛"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너희는 초등학교 때 급식이 나왔냐. 우리는 아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도시락 먹었다"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마야즈 동생들은 "차승원이 해 주는 집밥을 먹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균은 "선생님의 맛에 익숙해져 버렸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