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규현과 숙소 생활을 하며 생긴 고충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려욱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은혁은 규현과 숙소 생활을 오래 했다고 이야기했다. 려욱이 "얼마 전까지 규현 씨랑 숙소 생활을 하지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은혁은 "제가 얹혀사는 느낌이었다. 구석탱이 방에서 기생충처럼 쥐 죽은 듯이 살았다"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은혁은 규현과 숙소 생활 도중 발생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모든 거실과 주방을 규현이가 사용했다. 규현이 하는 프로그램 방송이 많지 않냐. 그런 촬영을 계속 숙소에서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은 숙소에 들어가는 신발이 너무 많다. 그럼 조용히 방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출연도 하긴 했다. 그런 게 있긴 했지만 힘들었다"라고 숙소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더불어 려욱은 은혁을 파렴치한으로 몰았던 황당한 일화를 밝혔다. 려욱은 예전에 슈퍼주니어 숙소 생활을 했을 때라며 입을 열었다.
려욱은 "그때 당시 은혁 씨와 둘이 있었다. 근데 집에 갔더니 굽이 7cm 이상인 여자 구두가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여자 구두가 있으니까 설레기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더라. 그래서 매니저에게 얘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려욱은 "완전 아기였고, 아무것도 모를 때인데"라고 덧붙이기도. 그는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은혁 형이 여자를 데리고 왔다"라며 은혁을 고발했다고 이야기했다. 고발한 뒤, 려욱은 자신의 방으로 갔다고.
이후 매니저가 찾아와서 은혁의 방으로 갔더니, 은혁은 그의 엄마와 누나와 함께 있었다고 전말을 공개했다. 은혁은 "파렴치한으로 절 몰고 갔던 일화"라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근황을 전했다. 한 청취자가 "은혁 오빠 스케줄 오랜만 아니에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은혁은 "보이지 않는 스케줄이었다. 투어 중이었다. 오늘도 끝나고 베트남으로 넘어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은 아마 오랜만에 보실 거다. 그래도 계속 일하고 있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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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