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7년째 쌀·밀가루 끊어…"주식=두부+계란" 식단 공개 (유퀴즈)[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준기가 7년 동안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식단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배우 이준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가 큰 선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준기는 공길, 중성적인 매력이 있지만 거기서 끝날 것이다라는 평이 많았다. 탈피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한데 그게 액션이라고 생각했다"며 액션 연기를 시도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화려한데 배우 이준기로서 성장하는 단계에서는 절박함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시에는 배우가 스턴트를 직접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준비를 확실하게 했으니 기회를 달라고 해서 스턴트를 시작했다. 배우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었다. 보여줘야 했고 해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MC 유재석이 "(액션 촬영을 위한) 훈련도 훈련이지만 탄수화물을 지금도 안 드신다고"라고 묻자 "액션 장르를 많이 하면서 생긴 저만의 노하우다. 액션을 직접 하다 보니 부상이 많다. 염증도 많이 생긴다. 어떤 의사분이 탄수화물을 줄여보라"고 의사에게 들은 조언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밀가루가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하더라. 한번 끊어보자해서 시작했던 게 1, 2년은 너무 괴로웠는데 하다 보니 너무 좋더라. 몸도 가벼워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탄수화물을 끊었다기보단 쌀이랑 밀가루를 안 먹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덧붙였다.

"그럼 주로 뭘 먹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두부를 먹는다. 두부랑 계란을 이용해서 김밥이나 전날에 수분 빼놓고 말린 다음 오븐에 돌려서 볶음밥을 만들고"라며 식단 노하우도 전했다.

유재석은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해서 영양 관리를 안 하면 큰일 난다. 그걸 채우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감탄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