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백호가 섹시 포텐셜을 터트리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위가 차즘 가시고 있는 요즘, 백호의 등장으로 가요계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백호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엘리베이터’를 발표한다. 익숙한 제목의 이 노래는 박진영이 1995년 발표한 ‘엘리베이터’의 리메이크다. ‘엘리베이터’는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박진영의 히트곡 중 하나로, 파격성과 과감한 시도로 센세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곡이다. 멜로디, 가사, 퍼포먼스, 의상 등 노래 전반에 걸쳐 섹슈얼한 분위기가 흐르는 노래다.
백호는 신곡 발표 소식과 함께 오피셜 포토, 무드 필름 등을 공개했는데, 콘텐츠에서 보여준 고자극 섹시 비주얼이 원곡의 분위기를 잇는 모습이다.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오피셜 포토 속 백호의 모습은 오직 ‘섹시’로 설명된다. 원래부터 섹시한 이미지가 강했던 백호지만 이번 컴백 콘텐츠 속 모습은 보다 과감하고, 그래서 시선을 강렬하게 끌어당긴다.
지난 25일 공개된 무드 필름에서는 ‘엘리베이터’ 분위기를 더욱 자세하게 느낄 수 있다. 곡 제목을 따라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폐쇄적 공간의 아찔함과 백호 특유의 아우라가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섹시 DNA를 장착한 듯 백호는 가벼운 움직임만으로 섹시 아우라를 뿜어낸다.
컴백 시기와 맞물려 신곡 콘셉트로 진행한 매거진 화보도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화보에서 백호는 장난기 어린 소년미와 함께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반전 매력 선사했다.
남자 솔로 아티스트의 섹시 계보가 드문 요즘, 백호의 컴백은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호는 음악성에 있어서도 실력파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다. 부드러운 음색과 함께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고, 바이브가 살아 있는 춤 선도 일품이다. 백호는 또한 다수의 뉴이스트 곡을 프로듀싱한 이력과, 지난해 솔로 데뷔 앨범 미니 1집 ‘Absolute Zero’에서도 타이틀곡 ‘No Rules’를 포함해 5곡의 작사, 3곡의 작곡에 참여했다.
시청각을 아우르는, 보고 듣는 재미가 확실한 백호표 ‘엘리베이터’가 기대되는 상황.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원곡 포인트를 살리면서도 다른 매력의 변주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귀띔해 어떤 편곡이 이뤄졌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엘리베이터’의 묘미라 할 만한 박진영 버전의 파격적 퍼포먼스를 백호는 어떻게 재탄생시켰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섹시 백’ 백호를 향한 가요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