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장현성이 아들과의 여행을 즐겼다.
27일 방송된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배우 장현성, 준우 부자의 스페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준우는 배우 송중기를 떠올리는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가 된 바.
21살 청년으로 성장한 그는 외고 재학 당시 스페인어를 전공한 것을 살려 일정을 계획, 헤밍웨이가 즐겨찾던 바로 장현성을 안내했다. 부자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낭만을 즐겼다.
숙소로 돌아와 장현성과 준우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를 했다. 장현성의 아내는 둘째 아들인 준서가 국어 전교 3등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현성 부부는 외고를 졸업한 첫째 준우에 이어 둘째 준서까지 남다른 성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식사를 하면서 장현성은 준우가 어린 시절 TV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현성은 자신의 지인에게 준우가 고민 상담을 했던 것을 털어놓으면서 "내 아들로 사는게 쉽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다. 눈치를 많이 봤다"며 "나를 통해 아빠까지 평가가 가니까"라고 고백했다. 장현성은 "그렇게까지 아빠를 생각해주는 건 고맙지만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것들을 아빠 눈치보면서 포기하지 마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