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6 11:32 / 기사수정 2011.06.26 11:32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인터리그 5일째 경기에서 경남고, 상원고가 각각 승리했다.
25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경남고가 포철공고에, 대구 상원고가 제주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경남고 3 - 1 포철공고
한현희의 완투를 앞세운 경남고가 포철공고에 두 점 차이로 신승하며,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고는 1-1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공격서 4번 김준태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인 데 이어 6회 말 공격에서도 1학년 김유영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포철공고는 6번 김범수가 한현희로부터 홈런을 뺏어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특히, 믿었던 에이스 허건엽이 2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반면 경남고 에이스 한현희는 9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삼진 숫자는 12개나 기록할 만큼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상원고 12 - 8 제주고(7회 강우콜드)
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원고가 난타전 끝에 제주고에 신승하며, 4연승으로 조별 단독 선두에 올랐다. 2회 초 공격서 9번 김성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등으로 3점을 선취한 상원고는 3회 초 공격에서도 조유성/조영호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불방망이 실력을 선보였다. 상원고는 1, 6회를 제외한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제주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제주고 역시 4안타를 몰아친 남동현을 앞세워 8점이나 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본 경기는 오후 2시부터 내린 폭우로 인하여 7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이로 인하여 이후 열릴 예정이었던 마산고와 개성고의 경기는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광역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이후 새로 재편될 예정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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