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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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X나인우, 불신지옥 뚫고 '찐 당일퇴근'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8 07: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과 나인우가 불신지옥을 뚫고 찐 당일퇴근을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과 나인우가 서울 여행 중 당일퇴근을 확정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세 번째 당일퇴근이 걸린 미션에서 승리한 뒤 두 번째로 당일퇴근이 결정된 문세윤과 함께 퇴근길에 올랐다. 딘딘은 퇴근을 하던 중 유선호로부터 "형 지금 퇴근한 거 가짜야. 내가 형을 데리러 갈 거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같은 시각 문세윤도 나인우의 연락을 받고 있었다.

알고 보니 지금까지의 퇴근미션은 가짜였다. 이정규PD는 문세윤과 딘딘이 떠난 후 당일퇴근에 실패한 김종민, 나인우, 딘딘에게 앞서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퇴근한 것은 가짜라고 밝히면서 진짜 퇴근미션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베테랑인 김종민도 예상 못했다는 듯 "반전이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했다.



이정규PD는 퇴근자 3인방 중 한 명을 차에 태워서 지정된 장소에 먼저 도착하면 그 2명이 진짜 퇴근을 하고 나머지 4명은 연장근무를 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정규PD는 퇴근자 3인방에게 목적지는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선호는 가장 먼저 딘딘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다. 딘딘은 유선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연정훈과 문세윤 역시 각각 김종민, 나인우의 연락을 받고는 전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아무리 말해도 연정훈이 자신의 말을 신뢰하지 않자 "꼰대야 말 좀 들어라"라고 답답해 했다.

유선호는 딘딘에게 자신이 말한 게 사실이 아니면 시키는 것을 다 하겠다고 한 후에야 옥수역에서의 접선을 약속할 수 있었다. 유선호는 교란작전을 펼치고 싶었지만 딘딘이 오해할까 염려, 딘딘에게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유선호가 못 미더웠던 딘딘은 나인우에게 연락해 상황파악을 하고자 했다. 딘딘은 나인우에게도 옥수역으로 오라고 이중약속을 한 뒤 두 막내 중 빨리 오는 사람과 함께하기로 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에 이어 문세윤에게 연락해 일단 만나자고 했지만 문세윤도 믿지를 않았다. 제작진은 퇴근자들이 믿을 생각을 하지 않자 단체 대화방에 공지글을 올렸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제작진의 휴대폰을 빼앗아 대신 올린 것이라고 생각하며 "김종민에게 협박받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정규PD는 협박받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공지글이 사실임을 입증해줬다. 김종민은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가?"라고 자신을 향한 낮은 신뢰도에 서운해 하며 움직였다.

딘딘은 먼저 출발한 유선호보다 나인우가 더 빨리 옥수역에 도착하자 어떻게 된 일인지 유선호에게 연락을 했다. 유선호는 기사님이 길을 잘못 들어서 늦은 것이라고 했지만 딘딘은 유선호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 나인우의 차에 올라탔다. 딘딘을 나인우에게 뺏긴 유선호는 연정훈 포섭을 시도했다. 

세관 앞에서 만난 김종민과 문세윤은 곧바로 제작진이 알려준 지정장소로 향했지만 2위였다. 딘딘과 나인우가 3분 전 먼저 도착한 상황이라고. 딘딘과 나인우는 찐 퇴근이 확정되자 다른 멤버들의 눈치가 보여 마음껏 좋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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