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당일퇴근을 하며 아내 한가인도 놀랄 것 같다고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서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 팀, 유선호 팀으로 나뉘었던 멤버들은 미션을 마무리한 뒤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에서 다시 만났다. 레이스에서 승리한 문세윤 팀은 상대 팀 팀장 유선호가 사주는 점심식사를 먹게 됐다.
이정규PD는 패한 유선호 팀에게 외국인 여행객 빙고를 통해 식사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빙고판에 9개의 나라 적은 뒤 빙고를 완성하면 식사가 가능하다고. 이정규PD는 빙고 한 줄당 만 원을 지급, 최대 3만 원 획득이 가능하다며 다만 빙고판은 승자 팀이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유선호 팀은 제한시간 15분 안에 빙고 3줄에 모두 성공하며 용돈 3만 원을 받았다. 유선호 팀은 3만 원을 들고 빈대떡, 잡채 등 승리 팀 부럽지 않은 메뉴로 알차게 구입했다. 김종민은 문세윤 팀에게 좋은 나라를 써준 덕분에 빙고 3줄을 완성시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선호는 식사가 마무리된 뒤 문세윤 팀이 먹은 식사값을 개인카드로 결제했다. 나인우는 유선호를 형이라고 부르며 안겼다.
멤버들은 삼성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했다. 이정규PD는 "서울 특집의 꽃이다. 당일 퇴근 미션 진행하겠다"며 퇴근 미션은 문화유산과 관련된 미션이라고 했다. 유선호는 당일 퇴근이라는 말에 좋아했다가 "문화유산이라는 단어가 나랑 친하지 않은데"라며 걱정을 했다.
멤버들은 김홍도, 신윤복, 정선의 명화와 관련된 미션을 하게 됐다. 나인우는 "우리는 못 가겠다"며 시작 전부터 불안해 했다.
문세윤은 당일 퇴근 미션에 흥미를 잃은 연정훈을 향해 "정훈이 형 텐션이 확 떨어졌다. 6명 중 5명이 행복하니까 따라 달라"고 했다.
멤버들은 김홍도의 '씨름'과 관련해 풍선 2개 지키면서 상대의 풍선 터트리는 무릎치기 씨름 대결을 펼쳤다. 1조에서는 문세윤과 나인우의 경쟁 속에 김종민이 어부지리로 승리를 했다.
2조에서는 연정훈이 승리하면서 맏형라인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김종민은 연정훈을 향해 "8개월이면 친구지"라고 선전포고를 했지만 승리는 연정훈에게 돌아갔다. 연정훈은 "되게 이상한데 이렇게 일찍 끝난다고? 너무 좋다. 근데 너무 일찍 끝나서 집에서도 깜짝 놀랄 것 같다"며 한가인의 반응도 예상해 봤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