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크라이오 테라피 경험담을 전했다.
25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혜리 얼려서 냉동인간 만들기! 크라이오 테라피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집에서 카메라를 켠 혜리는 "저는 사실 피부과 진짜 많이 다녔다. 청담·압구정 유명하다는 피부과는 다 가봤다. 예민한 피부는 아닌 것 같은데 여드름도 많고, 트러블도 빨리빨리 올라오고 감당이 안 되는 피부였다. 근데 여기(피부과)를 다니고 이렇게 깨끗해졌다"고 매끈한 피부를 자랑했다.
이날 혜리는 크라이오 테라피(전신 냉동 치료 요법)을 하러 병원에 간다면서 "제가 원장님 말을 되게 잘 듣는데 유일하게 안 들은 게 크라이오 테라피다. 너무 무섭다. 다니는 연예인 분들 진짜 많아서 시상식 해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겁 많은 혜리를 위해 동생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이후 기계 안으로 들어간 혜리는 순식간에 영하 30도에서 영하 120도를 돌파하자 "포기. 너무 춥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발을 동동거렸다. 연신 비명을 지른 헤리는 3분을 버텨낸 뒤 직원의 부축을 받고 나왔다.
모든 일정을 마친 혜리는 "크라이오 테라피 끝내고 피부관리를 받았는데 기억이 안 난다. (피부관리 하는) 2시간 동안 꿀잠 잤다"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잤다. 그다음 날까지 엄청 피곤하더라. 정말 칼로리 소모가 되는 것 같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사실 한 번 받아서 다이어트가 된다거나 면역력이 좋아진다거나 이런 건 잘 모르겠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정말 잘 잔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