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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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경기 연속 타점…임창용은 15세이브

기사입력 2011.06.25 17: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근 타격감이 물이 오른 이승엽(35, 오릭스 버팔로스)이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25일 QVC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겸 6번 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이승엽은 전날 지바 롯데 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린 상승세를 유지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까지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지바 롯데의 선발 오타니 도모히사의 포크볼을 잡아당긴 이승엽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진루타로 3루까지 진출한 이승엽은 오비키 게이지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승엽은 팀이 3-2로 앞서있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교체된 투수인 카를로스 로사를 상대호 중전안타를 때렸다. 1루에 진출한 이승엽은 대주자 모리야마와 교체됐다.

최근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타율도 2할에서 2할1푼2리로 올렸다.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현재 퍼시픽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오릭스는 4위인 세이부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한편,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 야쿠르트)은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이에서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인 와타나베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요시무라를 3루 땅볼로 처리했고 하퍼를 병살타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이승엽 (C) SBS CNB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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