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창규 기자)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이 부코페 현장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25일 김준호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개막식 후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여러 코미디언들이 모인 자리에는 집행위원장 김준호와 그의 연인 김지민이 참석했다.
동료 및 취재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김준호는 "저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김지민 씨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 씨 어머님을 만났는데, '내 아들 왜 만나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준호 씨가) 댐바를 끊으면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함께 있던 동료들은 "그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김지민에 대해 '의리 있는 친구'라고 말한 김준호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없다. 그냥 저 혼자 이야기하는 거다. (결혼은) 제 의지가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내년 쯤엔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4개국 50여 팀이 참가, 9월 3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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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