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7
사회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산다는 대명리조트 무기명회원권, 대체 뭘까?

기사입력 2011.06.25 15:58 / 기사수정 2011.06.26 21:24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레저팀] 폭염주의보로 더위에 시달리던 직장인 K씨(29세)는 주말에 놀러가기 위해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대명리조트 오션월드가 눈에 들어왔다. 한 눈에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는 수영장과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아리따운 여성들을 상상하니 K씨의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대명리조트 회원권이 있으면 오션월드와 붙어있는 비발디파크에서 편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문득 K씨는 얼마 전 대명콘도회원권을 분양받았다고 자랑하던 친구가 생각났다. 그러나 "기명식 카드"라서 대여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았다. 기명식 카드는 무엇이고 왜 대여가 안되는 것일까?

기명식 카드는 회원 이름이 쓰여진 카드로 당사자나 가족 혹은 회원이 지명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뜻한다. 기명카드 회원자격을 가진 사람이 리조트에 직접 갈 경우 정회원 자격으로 숙박 및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지만 타인이 카드를 빌려서 사용할 경우 정회원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기명카드로 리조트나 콘도를 이용할 경우 기명카드 회원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무기명식 카드는 카드만 보유하면 회원자격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타인에게 대여해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사용하는 목적 외에도 친구, 회사, 거래처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흔히들 몇 명의 친구들이 돈을 모아 콘도회원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리조트·콘도 회원권을 분양받을 때 무기명식 카드를 선택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대여해주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기명식 카드보다 약 10% 높은 가격에 분양된다. 약간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명카드가 인기가 높아지는 편이다.

대명리조트는 다양한 상품의 개인 및 법인 기명·무기명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계약서 작성 즉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바로 리조트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션월드, 골프장,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을 무료·할인 이용할 수 있는 신규 특별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대명리조트 본사(02-2037-8448)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와 책자(카달로그)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대명리조트 신병권 팀장]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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