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지연이 괴한의 습격을 받은 가운데 박해진이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김무찬(박해진)이 오른 차량이 폭발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은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국민사형투표 두 번째 대상자 엄은경이 사망하고, 김무찬은 중상을 입었다. 그로 인해 "무고한 경찰이 다칠 수 있다는 걸 알았음에도 멈추지 않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특수부에서조차 김무찬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현은 무작정 병원으로 찾아가, 가운을 입고 의사로 변신해 병실에 접근했다.
김무찬은 VIP 병실에 깨어 있었다. 차가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 차량에서 빠져나왔던 것. 김무찬은 엄은경을 빼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위험을 감지한 주현이 그를 뜯어 말렸다.
병실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난 주현은 김무찬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무찬이 멀쩡한 것을 확인한 주현은 "대국민 사기치신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김무찬은 "사기 아니고 여론 몰이"라고 주장했다. 주현은 "개탈한테 밀려서 쩌리된 경찰 위신 살리려고 여론 조작을 한 거냐. 그렇게까지 안 봤는데 찌질하다"고 받아쳤다.
주현의 동생 주민(권아름)은 따로 빼돌린 개탈 영상으로 김지훈(서영주)과 함께 촬영 현장의 위치를 추리했다. 이를 발견한 주현은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권석주(박성웅)의 집이라고 판단했다.
주현은 그 사실을 김무찬에게 알린 뒤 권석주의 집 담을 넘었다. 주현의 메시지를 받은 김무찬은 남몰래 병실을 빠져나갔다.
주현은 권석주의 집에서 '13번째는 틀렸어'라고 붉은색으로 쓰인 글자와 각종 기사가 프린트된 종이가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기절한다.
권석주의 집에 뒤늦게 잠입한 김무찬은 쓰러져 있는 주현을 발견한다. 김무찬은 주현을 습격한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지만, 범인은 끝내 달아난다.
주민의 학교 교사 이민수(김권)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수상한 기류를 자아냈다.
주현은 김무찬이 권석주 사건 담당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개탈이 시험 방송 찍은 장소가 권석주 집이라는 걸 처음부터 알지 않았냐. 거기 가 본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김무찬은 "8년 전 권석주는 자진해서 철창 안에 들어갔다. 범죄자를 죽인 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개탈은 그런 권석주와 결이 똑같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법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오만함까지. 개탈은 분명히 권석주 주변 가까이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현과 함께 권석주가 있는 교도소를 찾은 김무찬은 "권석주는 만만한 인간이 아니다. 사소한 습관 하나라도 그 앞에서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개탈은 김무찬이 중상을 입지 않았으며 가짜 뉴스로 국민들을 우롱했다고 폭로한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