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하준, 다정함 넘치는 온주시 유죄 인간…'훈훈한 설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하준이 다정함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 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하준은 온주 시청의 유능한 인재이자 온주시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는 정책 보좌관 권재경 역을 맡았다.

권재경은 등장만으로 온주시를 들썩이게 했다. 

완벽한 슈트핏에 훈훈한 미소로 온주시를 거닐기만 해도 눈에 띄는 만인의 연인의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홍조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시청 앞 시위대가 권재경을 향해 끼얹은 물세례까지 대신 맞을 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드러낸 홍조에게 재경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 홍조와 마주한 재경은 "낮에는 왜 그랬어요. 혹시 염산이면 어쩌려고"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홍조가 농담으로 상황을 넘기려 하자 "장난하지 마요. 종일 신경 쓰였으니까"라는 다정한 말을 건넸다. 이어 재경은 홍조가 맡은 신당 철거 건과 관련해 무리하지 말라는 조언을 전했고, 자신이 철거 담당인지 어떻게 알았는지 묻는 홍조에게 "얼굴에 철거라고 써 있어요. 아 웃으라고 한건 데 제가 그쪽엔 재능이 없어서. 조심해서 가요"라며 머쓱하게 동공 지진을 보이며 귀여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하준은 따뜻하고 깊은 눈빛으로 캐릭터에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다정한 말투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권재경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하준과 로운, 조보아, 유라 등이 출연하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