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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트레블 핵심' 베르나르두 실바, 3년 재계약..."사상 첫 리그 4연패 도전하고파"

기사입력 2023.08.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와 2026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맨시티에 입단한 실바는 최근 맨시티 축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중원에서 볼 배급과 드리블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볼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 수비 능력까지 골고루 갖춘 만능 미드필더다. 



이미 맨시티에서 308경기를 소화한 실바는 57골 57도움을 기록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여섯 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쉴드 우승 2회, 그리고 지난 시즌 대망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실바는 지난 시즌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리그에선 34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실바의 맹활약이 빛났다. 레알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기고 돌아온 맨시티는 실바의 전반 23분과 37분 선제 멀티 골이 폭발하며 무난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실바는 재계약 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맨시티에서 엄청난 6년의 시간을 보냈고 이곳에서의 시간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난 시즌 트레블은 정말 특별했고 그러한 배고픔과 열정이 있는 스쿼드의 일원이어서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은 더 갈망하게 한다. 이 구단은 내게 승리를 이어갈 기회를 줬다. 난 감독, 동료들, 팬들을 정말 좋아하고 우리가 다가오는 순간에 더 위대한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실바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대미문인 리그 4연패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실바는 "아무도 하지 않은 것에 생각할 때, 그걸 해내면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관점에서 항상 스스로를 더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우리가 해내면, 어느 누구도 그 기록을 다시 달성하는 걸 쉽게 넘볼 수 없다. 이 리그에서 매년 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는 팀들의 숫자는 정말 놀랍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어서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4연속 우승은 한 번도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도전하고 싶다. 요즘 사람들은 우리가 6년 동안 리그를 5번 우승해 리그 우승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매년 정말 힘들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두 번의 우승은 딱 승점 1점 차이로 갈렸고 마지막 경기 득점으로 우승이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나아가 "리그 우승은 쉽지 않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구단의 이름을 역대 최고 중 하나로 만들고 싶다"라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AP,EPA/연합뉴스, 맨시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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