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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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가" 3인칭 화법 답변…'미소 유발' 청정 매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23 1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예린이 궂은 날씨 속 맑고 밝은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예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예린이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 '레디, 셋, 러브'는 '사랑'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과 예린의 짙어진 음악적 색채를 담아낸 앨범. 지난해 솔로 데뷔 이후 1년의 공백기 동안 한층 성숙해지고 성장한 예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이뤄지지 못한 전 연인을 향한 사랑을 다룬 타이틀곡 '밤밤밤(Bambambam)'을 비롯해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 속 설레는 마음과 사랑하는 감정을 담은 '루프탑(Summer Charm)', 자존감 높은 사람이 말하는 스스로를 세상에 표현하는 방버에 대한 '더 댄스(THE DANCE)' 등 사랑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담은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밤밤밤'은 시티팝과 신스웨이브 디스코가 결합된 레트로 장르의 곡.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 '너나 댄스'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날 예린의 신보 관련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예린이가"라는 '3인칭 화법'으로 답변하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첫 솔로 데뷔 앨범과 이번 신보에 차이점에 대해 "1집 때는 예린이의 상큼한 색깔을 보여드렸다면 2집 때는 혼자 불러도 심심하지 않고 여러 목소리를 들려드리려 노력했다. 예린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이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여자친구 활동 당시 보여준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과 더불어 예능감까지 갖춘 예린의 활약에 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 색깔을 가져가는 게 좋다. 확 다른 색깔을 보여주면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라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예린이가 이런 색깔도 있구나라고 잔잔하게 깔리면 더욱더 색깔이 풍성해 보일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취재진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시청 소감을 묻자 예린은 "달리기가 너무 느리다"라고 답하며 울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뮤직비디오 속 전력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자신은 최선을 다해 달렸지만 슬로우 처리 되어 더욱 느리게 보였다는 것. 예린은 "제가 달리기가 느린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느린 줄 몰랐다. 너무 느리게 나와서 슬프더라"며 귀엽게 미소 지었다. 

과거 멤버들과 활동하며 무대를 꽉 채웠지만 이제는 혼자 무대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예린. "다시 데뷔하는 마음가짐이라 그런지 긴장이 많이 된다"라는 떨리는 목소리에서 긴장감이 엿보였지만, 이내 밝은 미소로 "좋은 앨범으로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다"라 자신감을 내비치는 예린의 활약에 응원이 더해졌다. 

한편 예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셋, 러브'는 오늘(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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