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서 한국 JYP 본사행 티켓을 거머쥔 첫 참가자가 탄생했다.
18일 공개된 'A2K' 11화에서 11명의 미국 LA 부트 캠프 참가자 중 렉서스, 지나, 사바나, 미샤, 유나, 멜리나까지 6인의 인성 평가가 진행됐다. 22일 오전 10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2화에서는 켄달, 케일리, 카밀라, 크리스티나, 케이지의 인터뷰와 함께 4개 부문 중 마지막 역량인 인성 평가의 최종 순위 그리고 4개의 스톤을 모두 획득해 서울 JYP 본사행을 확정 지은 첫 참가자가 나왔다.
보컬, 댄스, 스타성 평가 모두 톱 5에 오른 데 비해 팀 멤버 선호도에서는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표를 얻지 못한 켄달은 "지금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기보다 성장에 중점을 뒀다"며 그동안 연습에만 초점을 맞췄던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케일리는 "겉으로는 귀엽고 발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열정적이다. 그래서 제 성에 찰 때까지 계속하는 편이다"고 당찬 에너지를 드러냈다.
박진영은 "유일하게 스톤을 받지 못해 눈물을 흘린 참가자"라며 보컬 평가 당시를 회상했고 케일리는 "연습 보다 너무 못해 속상했다"고 승부욕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인터뷰 후 박진영은 "켄달은 노래하거나 춤출 때 감정 표현이 가장 깊고 뛰어나고 케일리는 치열하게 하려는 모습이 확연하다"고 둘의 장점을 되짚었다.
3개 국어를 구사하는데다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를 자랑한 카밀라는 동료 선호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카밀라는 "아마 제가 언니라 그랬을 거다. 저는 함께하는 친구들을 챙기고 싶었다"고 해 맏언니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춘 크리스티나는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감정보다는 사고를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 그에 맞춘다"고 해 박진영으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부트 캠프서 견고했던 본인만의 스타일을 깬 케이지는 "편안하게 항상 내 모습대로 하라는 조언을 따랐고, 자연스럽게 나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고백했다. 또 "제게 동기를 부여하는 건 멤버들이다. 우리는 하나고 그룹이다"는 말에 크리스티나도 "이건 경쟁이 아니고 한 팀으로서 우리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라고 한 피디님의 첫날 말씀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케이지는 이에 덧붙여 "모두 사이좋고 즐겁게 지낸다. 케미스트리도 끝내준다. 심지어 무대 뒤에서도 전혀 경쟁하는 것 같지 않다"며 'A2K' 참가자 11명이 그간 쌓아온 견고한 우정을 다시금 과시했다.
인터뷰 종료 후 박진영은 "여러분이 K팝 스타가 되고, K팝 스타의 삶을 살 마음가짐을 갖췄는지 보고자 했다"며 심층 인터뷰, 트레이너 및 동료 참가자들의 투표로 이뤄진 인성 평가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동료 평가 상위 4명이 나온 가운데 동료 평가, 트레이너 최다 득표 및 인터뷰에서도 호평을 얻은 렉서스가 1위에 올랐다. 트레이너 투표 2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는 2위에 호명됐다. 3위에 오른 카밀라는 특히 춤, 보컬, 스타성, 인성 등 4개 부문의 스톤을 모두 획득, 서울 JYP 본사행을 확정지은 첫 참가자가 됐다. 이어 사바나와 유나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인성 평가에서 스톤을 부여받은 5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 북미 최초로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 탄생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 속 11화까지 본편 기준 유튜브 조회 수 합산 3000만 뷰를 목전에 두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