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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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삼성 류중일 감독의 중간평가?

기사입력 2011.06.24 00:21 / 기사수정 2011.06.24 00:21

삼성 기자


[라이언] 시즌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삼성 팬들은 요즘 신이 납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시간이 갈수록 잘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류중일 감독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뀐 팬들이 많은데요.

야구커뮤니티사이트 MLBPARK의 '인공휘성' 유저는 류중일 감독에 대한 중간평가를 주제로 글을 써서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나믿가믿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류중일 감독이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아래는 '인공휘성' 유저가 쓴 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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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절반을 달려온듯 하네요.
올 초에 우리들이 제기했던 문제점이 얼마나 해결됐는지 봅시다.

1.쓸데없는 6선발 왜하는가?

- 6선발의 문제점은 불펜과부하였습니다. 그러나 불펜숫자를 7명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변칙적 5.5선발야구를
선보였고, 가끔 한명의 선발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긴 하나 대체로 솔리드하고 전구단 따져봐도 2위에
해당하는 선발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인욱이 자리를 잡은 모습이고, 이번에도 불펜인 문현정을
올려서 당분간 야수엔트리를 13명으로 제한하긴 했지만 이 방침은 사실은 마지막 기회를 줄 장원삼의
2군행 카운트다운과도 흡사합니다. 이 문제도 거의 해결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불펜 혹사 너무 심한것 아니냐?

- 권혁은 4연투까지 했었고 권오준은 연투하면 맞는 모습은 우리가 퍼온 기록에서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승리조가 5명이나 되는데 왜이리 특정투수의 연투가 심하냐고 류감독님의 운영을 불평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박빙의 상황에서 충분히 쉰 권혁을 올리는 모습이나, 스탯티즈 등판간격 조사시에 오승환을
제외하고 6월 3연투한 불펜은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2연투도 거의 없습니다. 권오준 1회, 권혁 1회)

3. 언제까지 쓰는놈만 쓸꺼냐?

-가코, 신명철, 박한이를 두고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현재 가코는 퇴출거의 확정됐고, 모상기가 활약중이며
신명철의 자리에 꾸준히 손주인이 중용되고 있고, 박한이는 실력으로 제자리를 거의 찾았습니다. 그리고 2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꾸준히 스캐닝하겠다는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4. 추격조는 뒀다 뭐하냐? 왜이리 새가슴이냐?

이우선의 문제로 이런것이 있었죠. 그리고 이 말때문에 5점차승부에서 이우선을 올렸다가 위험상황
직전까지 가게 되고, 이우선 본인이 연속 2경기 털려버림으로써 승리조와의 갭을 자초해버렸습니다.
승리조가 전구단중 가장 완벽한 삼성불펜에 이우선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없어도 될것 같습니다.

총평.
100점 만점에 90점. 학점으로 치면 A0

베테랑 감독이라면 80점에 B0를 줘도 뭐 할말은 없지만 초임감독이고, 그에 비해 팬들과의 소통이 상당히
뛰어나며 위의 단점을 고친것에다 선발야구+번트가 적은 강공야구를 펼쳐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것이
많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 +10을 하고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벌써 +11입니다.
어이없게 지는 경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초반 문제됐던 클러치실책도 최근경기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기 때문에 우리 감독님 올해 끝까지 밀어드리고 싶습니다.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논객 :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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