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는 가수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상순은 "'난 오빠랑 얘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언젠가 아내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라며 "서로 쿵작이 잘 맞는 대화를 나누는 비법, 필요할 때 조언 대신 의견을 들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제 낙이다. 아내랑 대화하는 게"라며 "제주도 시골에서 10년 정도 살다 보니까 교류하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고. 말할 친구라고는 개들하고 저희 아내밖에 없다. 아내랑 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쩔 때 제가 의도치 않게 기분을 상하게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많이 반성한다. 결국에는 말을 줄이는 게 답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말을 해야만 하는 직업이 있다. 그런 직업을 가지신 분들, 말씀 드리기 뭐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 존경스럽다. 기분 나쁘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라며 "제 철학은 말을 줄이자, 하지 말자 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 이번 스페셜 DJ는 연예계 대표 부부 이효리와 이상순이 각각 이틀씩 음악캠프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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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