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윤지가 딸의 수면 독립을 축하했다.
17일 이윤지는 "새 학기를 앞두고. 엄마 맘에 확신이 이제야 섰어. 너는 할 수 있다고. 혼자 잠드는 일이 처음엔 무서워도 우리가 꼭 해내야하는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윤지는 "지금껏 같은 방안에서 엄마가 할머니가 혹은 아빠가 지키고 있어야 잠이 들던 네가 오늘 홀로 잠든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맘이 울렁이는 건 어쩌면 엄마가 네게로부터 독립하는 일이었구나 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누구에게는 쉽고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아도 라니 너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기다린 거야. 이 경험을 너도, 나도 꼭 잊지 말자. 모든 아이는 모든 것에서 각자 다르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잠들기에 성공한 너의 모습을 보고 엄마가 한번 더 다짐해. 라니야 내일은 비록 성공하지 못해도 좋아. 해냄의 기록을 함께 쌓아가기로해. 축하해 라니. #라니지요#수면독립"이라며 뭉클해했다.
사진 속 이윤지 딸은 수면 안대를 착용하고 잠들어 있다.
이후 "식탁 라니 자리에 놔둔 축하금 발견하고 인중 만개. 엄마 그럼 나 오늘도 혼자 자면 또 축하금 있어?! 그냥 자라"라며 축하금을 받아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두 딸 라니, 소울을 두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윤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