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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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며 꿈 키워"…나현·레이니, '팀 해체' 아픔 이후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8.18 1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핫이슈 출신 나현, 버가부 출신 레이니가 팀 해체의 아픔을 딛고 그룹 프림로즈(PRIMROSE)로 재데뷔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나현과 레이니는 첫 데뷔 그룹이 활동한지 약 1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고 홀로 시간을 보낸 뒤 프림로즈에 합류하며 18일 새 미니 앨범 '래피 태피(Laffy Taffy)'를 발표, 새출발에 나섰다. 

먼저 지난 2021년 4월 가요계 '핫이슈'를 꿈꾸며 정식 출사표를 던진 나현은 데뷔 1년 만에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경험했다. 전 큐브 수장 홍승성 대표가 야심차게 론칭한 걸그룹의 데뷔 1년만 해체란 결말은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는 "당사가 목표한 방향과 발전을 위해 아티스트와 오랜 시간 노력했으나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받았던 만큼 데뷔 1년만 해체에 대한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을 터.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5월, 프림로즈 새 멤버로 나현이 합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반가움은 컸다. 

나현은 프림로즈 컴백 쇼케이스가 열린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핫이슈 해체 후 1년 여 만에 다시 무대에 선 소감을 묻자 "다시는 걸그룹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제안이 들어오니까 아쉬움을 깨달아서 다시 도전하게 되었고 설렜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팀 해체는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아픔이자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 나현은 "그때 상황을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해체 결정이 나기까지 회사분들도 멤버들도 속상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것"이라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팀 해체 이후에는 아르바이트와 다양한 것들을 배우며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떠올렸다. 나현은 "쉬는 기간 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도 배우면서 방향성을 고민하다가 프림로즈에 합류하게 되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나현과 마찬가지로 2021년 10월 가요계 데뷔한 레이니는 지난해 12월 버가부 해체와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 데뷔 1주년을 갓 넘긴 버가부의 갑작스러운 활동 종료 및 계약 해지는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작곡가 라이언전이 최초로 제작 및 프로듀싱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레이니는 "당시 팀은 끝났지만 활동에 대한 열정이 컸고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쉬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다시 가수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꿈을 놓지 않았다. 프림로즈를 통해 다양한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나현과 레이니의 새로운 도약은 기존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더욱 큰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멤버 루비와 뉴페이스 하윤까지 더해 4인으로 재편된 프림로즈의 활약에 가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4인조로 돌아온 프림로즈 새 앨범 '래피 태피' 전곡 음원은 오늘(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A.O.ENTERTAINMENT,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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