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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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안정환 태도에 극대노 "건방져…손 좀 봐야겠다" (손둥 동굴)[종합]

기사입력 2023.08.18 1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손둥 동굴' 박항서 전 감독이 안정환의 태도를 지적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인 베트남 손둥 동굴 탐험을 위해 박항서 전 감독을 비롯한 대원들이 발대식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항서 전 감독은 "전 직업은 축구 감독이고, 현재는 백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손둥 동굴에 가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손둥 동굴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확인했더니, 알긴 아는데 가본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며 "의욕이 생기고, 60이 넘었지만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것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도전 의욕을 불태웠다.

이와 함께 그는 "안정환 가느냐. 가면 진짜 땡큐다. 안정환은 내 말 듣지 않겠나. 내 말을 거역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발대식에는 김남일 전 감독이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박항서는 "많이 늙었다"면서 "너 실업자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남일을 당황케 했으나, 이어 "나도 실업자인데 뭐"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김남일이 안정환을 찾자 박항서는 "몰라. 한 번도 전화도 안 하더라 걔는. 손 좀 봐야 되겠어"라고 말했는데, 이에 김남일은 "손만 보세요. 딴 데 보지 마시고"라며 아재 개그를 시도했다.

이어 김동준과 추성훈이 등장했는데, 함께하기로 한 안정환이 등장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스케줄 때문에 영상 메시지로 참석을 대신했다. 그는 영상에서 "스케줄 때문에 못 갈 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러면 안 된다. 죽여버린다'고 하시더라"면서 "일단은 죄송하다. 개인일정상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하는 것 죄송하고, 발대식 잘 하시고 최대한 빨리 합류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본 박항서는 "저거 말투도 미안해서 그런 게 아니고 아주 건방지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사진= '손둥동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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