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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부재 속 대승, 이종운 수석 "선수들이 만든 승리가 감독님 건강에 선물 되길"

기사입력 2023.08.17 23:39 / 기사수정 2023.08.27 18:56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래리 서튼 감독의 부재에도 대승을 거두며 SSG전 싹쓸이에 성공, 4연승을 달성하고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5-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주중 시리즈를 스윕하며 시즌 전적 50승51패를 만들었다. 4연승을 작성한 롯데는 KT 위즈에게 패한 두산 베어스(49승1무50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튼 감독이 어지러움 증세로 결장, 이종운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시즌 최다 20안타 15득점을 폭발시켰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심재민이 3이닝 2실점, 이어 한현희가 2이닝 무실점을 한 후 불펜 4명이 뒷문을 막았다.

경기 후 이종운 수석코치는 "선발, 불펜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피칭이 돋보였다. 특히 구승민이 어려운 상황에 올라가서 팀을 지키는 피칭을 했고, 승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구승민은 최준용이 2실점을 한 뒤 2사 1・2루 상황 올라와 야수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유섬을 삼진 처리하고 홀드를 작성했다.

이종운 수석코치는 이어 "타격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 자기 스윙을 가져간 게 많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베테랑 전준우가 타격에서의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줘 다른 야수들에게 전하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수석은 "오늘 감독님이 몸이 좋지 않아 결장하셨는데, 선수들이 만들어 준 승리가 감독님의 건강 회복에 큰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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