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큰 성과를 거운 가운데 뷔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1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Seven (feat. Latto)’은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지킨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Seven’은 2020년 9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가 신설된 이래 4주 연속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최초의 곡이 됐다.
이 외에도 ‘Seven’은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 대비 2계단 반등하며 28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후 ‘핫 100’(7월 29일 자)에 1위로 진입한 ‘Seven’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며 4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지민의 솔로 앨범 ‘FACE’도 장기 흥행 중이다. 앨범 타이틀곡 ‘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41위, ‘글로벌200’ 64위로 일제히 반등하며 20주 연속 차트인했다. ‘FACE’도 ‘월드 앨범’에서 11위로 20주 연속 차트에 포진했는데,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이어 뷔 역시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뷔는 16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Layover'의 콘셉트 포토를 올렸다. 앞서 지난 11일 첫 번째 콘셉트 포토 23장을 공개했던 뷔는 이번에는 무려 35장의 사진을 방출,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사진들 역시 첫 콘셉트 포토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일상 속 뷔를 담았다. 뷔가 '덜어냄의 미학'을 실현한 첫 솔로 앨범 'Layover'의 콘셉트 포토를 추가로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뷔는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카메라를 마주했고, 사진에는 그의 환한 미소와 장난기 어린 표정, 생각에 잠긴 듯한 오묘한 눈빛 등 다양한 장면이 포착됐다. 컬러 사진에서는 여름 기운이 물씬 풍기고, 흑백 사진은 향수를 자극한다. 뷔는 각각의 사진에서 다른 포즈와 표정, 눈빛으로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뷔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60장에 육박하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보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사진 = 빅히트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