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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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안재홍 "분장했더니...못 알아보고 제지당하기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16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마스크걸' 안재홍이 특수분장 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과 김용훈 감독이 함께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날 김용훈 감독은 "오늘 다 같이 배우들을 보니 이렇게 잘생기고 아름다운 분들을 무슨 짓을 저질렀나 싶더라. 처음 소개되는 자리인데 기쁘기도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라며 첫 소감을 전했다.

'마스크걸'이 공개되자마자 안재홍의 파격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비어있는 정수리, 얼굴의 여드름, 배가 튀어나온 체형 등 웹툰 속 주오남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재홍은 "주오남은 김모미의 인터넷방송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인물이다. 우연한 계기로 직장 동료가 마스크걸임을 직감하게 되고 그에 대해서 집착과 망상을 키워나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예고편에 대해 "1초 등장했는데 다들 어떻게 한 거냐 물어봐 주셔서 좋았다. 주오남이라는 인물 자체가 특수한 면모가 필요한 인물이라고 감독과 대화를 나눠서 특수분장의 도움으로 그 인물 자체로 보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안재홍은 "사람들이 못 알아보고 제지당하고 그러기도 했다"며 "스스로 보기엔 촬영했기 때문에 익숙해지고 안정됐던 것 같다. 예고편 반응을 보고 감사했고, 저와 김경자 역을 맡은 염혜란 선배가 변화하는 모습을 송종희 분장 감독이 다 해주셨다. 한국영화에서 전설적인 캐릭터를 만든 감독이신데 분장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주오남 캐릭터에 대해 김 감독은 "원작에서 주오남이 불편한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캐릭터라 배우들이 상쇄시켜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딱 한 명이 떠오르더라"라며 안재홍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캐스팅되고나서 고민이 됐던 건 너무 호감형이더라. 그래서 주오남과의 관극이 커지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을 때 분장 감독이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고 특수분장의 힘으로 잘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오는 18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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