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일명 '파트너' 관계에서 전전긍긍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15일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와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잠자리만 원하는 남자친구에게 결국 이별을 고한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헤어진 지 한 달 차, 전 남자친구를 잊기 힘들었던 고민녀의 집 앞에 때마침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고 둘은 술에 취해 결국 하룻밤의 뜨거운 동침을 하게 된 것.
다음날 아침 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우리 오늘처럼 가끔 이렇게 보는 건 어때?"라고 말을 꺼내고, 고민녀는 "지금 파트너를 하자는 거야?"라고 대답하며 '파트너' 제안을 하는 전 남자친구 때문에 충격에 빠진다.
이 사연을 들은 '연애의 참견' MC들은 "내 실속은 챙기되 더러운 꼴은 사절?", "책임은 지지 않겠다?" 등의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으며, 주우재는 "이렇게 대놓고 전 남자친구가 잠자리 파트너를 요구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라며 놀라운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 연인과 하룻밤을 보낸 후 재결합이 아닌 파트너 제안을 받았다면"”이라는 물음에 곽정은은 "참담하고 강등된 느낌일 것, 그러나 유혹적일 수 있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와의 연을 끊고 싶지 않은 것이다. 잠자리 파트너 상대라도 그와의 재회를 원한다"라고 예리한 추측을 내놓았으며 김숙 역시 "당장 누군가 곁에 없고 여전히 전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면 잠자리 파트너 제안을 거절하긴 어렵다"라고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고민녀의 편에서서 정신을 차리라는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고민녀의 사연은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