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3 09:48
나달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1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이언 스위팅(미국, 세계랭킹 69위)을 3-0(6-3 6-2 6-4)으로 완파했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적지 않게 고전한 경기였다. 3세트는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고 경기 시간도 2시간이나 걸렸다.
'디펜딩챔피언'인 나달은 윔블던 16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나달은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나달의 3회전에서 질 뮐러(룩셈부르크)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는 토비아스 캄케(독일)를 세트스코어 3-0(6-3 6-3 7-5)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 머레이는 영국 선수로는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5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프랑스 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머레이는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33위)와 3회전을 치른다.
2008년 대회 여자단식에서 4강까지 올랐던 정제(중국, 세계랭킹 84위)는 주자나 온드라스코바(체코)를 2-0(7-5 6-0)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만약, 정제가 2회전을 통과할 경우,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리나(29, 중국, 세계랭킹 4위)와 맞붙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리나는 자비네 리지키(독일)와 6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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