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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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D계 유재석' 꿈꾸는 이영식 "바르고 정확하게...먹방, 70세까지" (엑's 인터뷰④)

기사입력 2023.08.15 09:5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자칭 'PD계의 유재석'이에요. 바르고 정확한 PD가 되고 싶다는 뜻이죠."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티캐스트 사옥에서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이영식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맛있는 녀석들' 연출을 맡았던 이 PD는 '영식이 형'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토밥좋아'에서 또한 맛집을 직접 소개하고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에서는 "PD계의 유재석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부산 해운대구 특집은 '발품 팔아, 맛집 찾아 영식 투어'로 진행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어느 정도로 유명해지길 바라냐고 묻자 "제가 게임을 설명하고 식장 정보도 제가 얘기를 한다. 그래서 스피치 학원 10회를 끊었다.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바른 발음으로 알려주기 위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D계의 유재석'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자칭"이라며 겸손을 드러내면서도 "먹방이라고 한다면 그러고 싶다. 바르고 정확하게"라고 설명했다.



먹방 프로그램을 70세까지 연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 PD는 "먹방이 한창 붐이었을 때가 있었다. 이후 한 번 꺾였을 때 '달라지고 쇠퇴의 길을 걷나?' 싶었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이 계속 만들어지고 사랑받고 유지되는 걸 보니까 PD들한테도 '70살까지도 이 프로그램을 할 수도 있겠다'고 한다. 먹는 것은 원초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토밥좋아'만이 추구하는 매력과 목표, 방향에 대해서는 "'아는 만큼 맛있다', '밥상 위에 이유 없는 반찬 없다'다. 김준현, 문세윤 씨가 한 말이다. 촬영장에 '먹훈'으로 갖고 다닌다. 앵글에 보이진 않지만"이라며 "저희가 레시피를 알아야 맛에 대해서도 아는 거고,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이 PD는 시청자들과 멤버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진심으로 맛집을 찾고 있다. 그 음식들을 진심으로 찾는 이유는 (출연진들을) 맛있게 먹이고, 보는 시청자들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웃음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니 시청자분들이 그걸 느껴주시고 집에서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음식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을 향해서는 "프로그램에 빨리 적응을 하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 히포(현주엽)는 촬영장에 일 안하고 먹으로 오는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뿌듯하다. '도시어부'나 골프 등의 프로그램이 잘 되는 이유는 진심으로 MC들이 즐기기 때문인데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MC들이 즐겁기 떄문에 원동력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히밥에 대해서는 "요즘 점점 연예인이 돼가는 느낌"이라며 "말하는 표현들이 '이해를 잘 하는 친구다' 싶다. 어린 나이에 막내로서 언니들이 하는 말 잘 듣고 스스럼 없이 분위기 메이커를 하주는 친구여서 고맙다"고 말했다.

새 멤버 김숙과 박나래에 대해서는 "김숙 씨는 히포와 친구여서 좋고, 관찰과 건강 걱정도 잘 해준다. 나래 씨는 음식에 관한 것은 타고나신 것 같은데 충분하시다. 맛표현을 충분히 높게 표현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매주 토요일 후 5시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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