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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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뜻깊은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 뮤지컬 '제시의 일기'

기사입력 2023.08.14 10: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반복되는 공습과 피난의 여정 속 찾아온,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인 딸 제시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던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를 뮤지컬화 한 '제시의 일기'가 광복절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고 1999년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양우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은 최선화 부부가 실제 작성한 일기 속 이야기를 담았다.

1937년 백범 김구 선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938년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면서 '제시의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속에는 초보 엄마 아빠의 서툰 좌충우돌 육아기는 물론, 임시정부 내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한국판 ‘안네의 일기’라 불린다. 

소재만으로도 재미와 감동이 물씬 느껴지는 '제시의 일기'는 앞서 제시 역의 안유진, 임강희, 최우리, ‘우조’역의 정민, 김찬호, 고상호와 선화 역의 정새별, 임찬민, 정우연이 참여한다며 캐스팅을 알렸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결코 가볍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독립 유공자 증 및 유족증을 소지한 관객들에게 2매까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78회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4일, 15일 이틀 동안 공연 예매 시, ‘광복절 기념 특별 할인’으로 조건없이 3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14일 오후 2시에는 예스24 티켓을 통해 9월 5일, 24일까지의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이번에 오픈되는 회차들도 15일까지 예매 시에는 3만원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29일부터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 제시의 일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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