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롯 다람쥐' 강혜연이 대선배 노사연의 눈 밖에 나는 방송 초유의 사태로 긴장감을 부른다.
14일 방송하는 TV CHOSUN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미스트롯2'에서 진성의 '나는 바보야'로 올하트를 받았던 '트롯 다람쥐' 강혜연이 일일 일꾼으로 등장, 무대 위 매력을 시골에서도 자랑한다.
깜짝 게스트 강혜연이 등장하자 트롯 선후배들은 모두 한눈에 알아보고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하지만 노사연은 "얼굴이 너무 작아.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야"라며 미모의 일꾼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강혜연은 "쇼케이스 때 오프닝 곡으로 선배님 '만남'을 불렀다"며 오히려 노사연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노사연은 급 화색을 띠며 "그럼 다시 보자"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네 번째 여행지인 강화도의 매력에 푹 빠진 뽕짝꿍들은 북한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뒷산 구경에 나섰다. 11년 인생 처음으로 눈앞에서 북한을 접한 후배즈는 신기한 듯 연신 감탄했지만, 할머니와 부모님이 모두 이북 출신인 노사연은 감회가 새로운 듯 벅찬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자신의 스케일 남다른 먹성에 관한 할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어릴 때 부터 덩치가 좋아서 싸움을 하면 남자도 이겼다. 할머니한테 가서 ‘저 오늘 싸움했어요’라고 하면 ‘이긴? 젼?(이겼니? 졌니?)’ 하셨다. ‘이겼어요’ 그러면 ‘불고기 내와라, 불고기!’라고 하셨다"며 추억담을 공개했다.
이어 노사연은 북한을 향해 "할머니~ 불고기 먹고 싶어요~"라고 외쳤고, 황민호는 "와, 진짜 진심이 담긴 말이다"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번째 여행지 강화도에서 펼쳐지는 뽕짝꿍들의 무공해 힐링 여행과 '무대 위 끼쟁이' 강혜연의 좌충우돌 시골 여행기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TV CHOSUN '귀염뽕짝 원정대'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