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방송가들이 결방을 확정했다.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카눈은 오후 9시 기준 서울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각 방송사들도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하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SBS는 이날 첫 방송이 예정됐던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편성을 변경했다. 당초 오후 9시부터 2회 연속 방송이 예정되었던 '국민사형투표'는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오후 10시 10분 1회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2회 방송은 오는 17일 9시에 전파를 탄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도 뉴스특보를 위해 결방된다. '꼬꼬무'는 오는 31일 파일럿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해 또 결방될 예정이다.
MBC도 "뉴스특보 편성에 따른 운행시간 순연으로 인하여, 금일 22시 예정된 '구해줘! 홈즈'는 결방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BS는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를 결방했다.
사진=각 방송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