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살아있네' 김부용이 분식집 CEO로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이하 '살아있네')에서는 015B(공일오비)와 이연수, 김부용, 배영만이 '근황 스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부영은 최근 분식집을 오픈했다는 소식과 함께 "요즘 어른들이 갈 데가 없지 않나. 어른들을 위한 분식집이다. 술도 판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 CEO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부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에 분식집을 오픈했다는 김부용은 힙한 인테리어와 학교 앞 분식집이 떠오르는 먹음직스러운 옛날 떡볶이로 이목을 끌었다.
MC 붐은 "이렇게 깔끔한 분식집 처음 본다"라고 감탄, 그도 그럴 것이 김부용은 "어머니가 엄청 깔끔하시다. 그때부터 배운 대로 하는데 깔끔한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커피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김부용은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는데 쉬는 날마다 커피 교육 받으러 간다. 옛날엔 뭘 배우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커피는 재밌더라.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부용은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형, 동생이 있어서 작은 선물을 하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내린 아메리카노는 근처 순댓국집에, 떡볶이는 타코야끼집에 배달했다. 그는 "가게 준비할 때 도움을 많이 주셨다. 저랑 제일 많이 본다. 안 보면 이상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라테 아트 연습을 위해 커피 수업에 갔다. 첫 도전임에도 손 쉽게 라테 위에 하트를 그려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혼자서 라테 아트 연습을 하면 열다섯 번에 한번 찌그러진 하트가 나온다"며 연습 벌레 면모를 뽐냈다.
김부용은 "되도록 하루하루 다음날 걱정 안 하고 오늘을 열심히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 허비 안 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붐은 "이 자리에 2호점 사장님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연수가 슬며시 손을 들더니 자신이 2호점 사장임을 밝혔다.
이연수는 2호점 점주가 된 이유로 "(김)부용이랑 '불타는 청춘'에서 친분을 쌓았다"라며 "제가 전원주택으로 이사가지 않았나. 텃밭을 가꾸면서 예쁜 카페를 여는 게 로망이었는데 부용이가 직접 (점주) 제안을 했다. 생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여주에서 카페 겸 분식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