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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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소개팅 잘 안 나가…김종국이 방해한다"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08.10 10:3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성시경이 소개팅을 잘 나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7년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의 주인공인 양희은과 성시경이 출연했다.

성시경은 소개팅에 자주 나가는 편이 아니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함부로 안 살았다. 새로운 자리에 나가는 일을 많이 안 하고 내 사람들이랑만 술을 마셨다. 근데 후회된다. 말 나오는 게 싫어서 안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성시경은 김종국에게 본인의 소개팅을 방해했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물었다.



김종국은 "시경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까칠할 것이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저도 예전에는 시경이를 그렇게 봤어서, 여자 입장에서 만나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비난을 샀다.

성시경은 김종국의 얘기를 듣고, 자신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김종국을 칭찬하고 소개를 해주려는 마음이 컸는데 얘기를 들으니 너무 화가 난다고 해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시경은 "제가 24살 때, 엄마가 점을 보러 가셨는데 '20년 뒤에 결혼 운이 있다'라고 들으셨다. 그때 엄마께서 너무 속이 상하셔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집에 돌아오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성시경이 올해 45세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찾아온 것. 성시경은 "엄마께서 그 말만을 지금 마지막 동아줄로 붙잡고 계시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심지어 그 예언을 제외한 나머지 예언은 다 맞았다고 전했다. 하지면 성시경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전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양희은은 "3주 만에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라고 성시경을 응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식 축가 단골 손님으로 알려진 성시경은 최근 모르는 사람은 축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초반에는 축가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리고 신기하게 축가는 해주면 기억을 못 한다. 안 해주면 기억한다. 그래서 돈을 안 받는다"라고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축가 비용을 따로 받지는 않지만, 억지로 받은 적은 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통신 기업 관련 사람의 결혼식이었다. 신형 핸드폰을 선물로 주더라. 피아노 연주자도 같이 핸드폰으로 줬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무슨 핸드폰으로 주나' 싶었는데, 박스 밑에 현금으로 300만 원을 넣어놨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매니저가 계속 쳐다보길래 한 덩이는 매니저 주고, 한 덩이는 부모님, 한 덩이는 본인이 가졌다고.

이후 정형돈이 "축가로 김종국이 불러달라고 하면 무엇을 불러주고 싶냐"라고 묻자, 성시경은 김종국이 직접 불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최고의 축가는 신랑이 직접 부르는 축가다. 만약 형수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면 가서 당연히 부른다"라며 김종국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성시경도 본인의 결혼식에는 직접 축가를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성시경은 본인의 유행어에 관해 이야기했다. 평소 주당이라고 알려진 성시경은, 한 방송에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실 때마다 "제일 안 팔리는 거(소주)로 주세요"라고 말해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 바 있다.

성시경은 "술꾼들은 사실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다. '재고 많은 걸로 주세요'라고 한 게 MZ한테 인기를 많이 얻었다. 나중에 어린 친구들이 많이 와서 날 따라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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