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일본에서 '임종노트'가 유행이다.
임종노트란 연고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이 사후 처리 절차와 계획을 스스로 적은 것으로 장례 절차, 유품 처리 방법, 매장 장소 등이 내용에 포함된다.
일본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연간 3만 2000명을 넘어서면서 죽음 이후를 스스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는 사망 사실이 대부분 주택관리인 등에 의해 발견되기 때문에 스스로 대비 장치가 없다.
그래서 최근 일본에 소위 '임종노트'라 불리는 것이 유행하고 있으며 잘 디자인된 임종노트는 특허 출원도 된다고.
한편, 이러한 세태변화를 두고 한 일본 교수는 "일본은 심지어 친척에게도 무언가 부탁하는 것은 실례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이 죽자마자 바로 화장하는 것은 쓰레기 소각이랑 다를게 없다" 고 전하며 일본사회를 반추했다.
[사진 = 노트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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