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2 10:59 / 기사수정 2011.06.22 11:0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배우 김청이 과거 결혼한 지 3일 만에 파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청은 "과거 결혼해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 만에 파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청은 "내가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틈을 타고 그 사람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며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그때야 내 선택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에 원래 좋아하던 사람을 두고 홧김에 결혼한 거였다. 어머니께서는 동거라도 해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 판단착오였다"고 말했다.
김청은 그 후 절에 들어가서 1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밝혔다. 김청은 "머리에 꽃만 안 꽂았지 넋이 나간 상태에서 미쳐 있었다. 1년 동안 풀 뽑고 못 먹는 술을 먹었다. 몸뻬에 면 티만 입고 살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빚보증으로 수십억을 날렸던 사연과 드라마 촬영 당시 왕따를 당한 사연 등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김청 ⓒ KBS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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