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극장 입장료 50% 할인 및 한국 영화 영문 자막 서비스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번 지원은 폭염과 태풍 북상에 따른 잼버리 영지 철수 이후,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알차게 소화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지원 프로그램은 할인, 그리고 영문자막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9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코엑스점과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실시된다.
현재 서울 지역으로 이동한 잼버리 참가자들의 코엑스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11일에는 폐영식과 '잼버리K-팝 슈퍼라이브'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참가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두 개 장소에 자리잡고 있는 메가박스 각 지점을 잼버리 참가자들이 필요에 따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할인 프로그램은 'K-시네마 패키지'라는 타이틀 하에 영화 관람권 1매 , 오리지널 팝콘(R) 1개, 음료(R) 1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0% 할인가인 1만1000원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하며 음료와 팝콘까지 즐길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MX, 그리고 더 부티크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문 자막 서비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두 개 지점에서 실시한다. 코엑스점은 상영중인 한국 영화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전 회차, 서울월드컵경기장점은 해당 한국 영화 일부 회차에 영문 자막을 제공해 세계 각국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들의 한국 영화 관람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극장 입장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히 검토했다.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사진 = 메가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