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장원과 배다해가 NO미디어 조카 육아에 방전됐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과 배다해가 조카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원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강 공원을 찾아 배다해와의 감성캠핑을 즐기고자 했다. 배다해는 비가 와도 캠핑을 해야겠다는 이장원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맞춰줬다.
이장원은 감성캠핑이라고 하더니 감성과는 거리가 먼 포터블 스크린을 꺼냈다. 이장원은 페퍼톤스의 음악을 틀었다. 배다해는 "화질이랑 사운드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을 하면서 들었다.
이장원은 갑자기 음악을 중지하고 게임 모드로 바꿨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바로 게임에 돌입, 승부욕을 끌어올렸다. 그때 배다해에게 형부의 연락이 왔다. 배다해는 조카 로운이를 돌봐달라는 부탁에 캠핑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장원은 "다해 언니 부부가 학원을 운영 중이다. 수업 스케줄을 조정하다보면 꼬이는 날이 있다. 가끔 봐주기도 한다. 한 번은 제가 혼자서 조카 하원을 맡았다. 비상 연락망 순서가 있는데 그게 저한테까지 온 거다"라고 전했다.
배다해 조카 로운이는 아빠와 함께 등장했다. 로운이는 이모를 보자마자 새 장난감부터 자랑했다. 배다해 형부는 TV만 안 틀어주면 된다고 얘기했다.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김구라는 "그게 쉽지 않다.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저희도 요즘에는 끊었다. 좋은 것도 있는데 너무 자극적인 영상도 섞여 있어서"라고 전했다.
이장원은 로운이를 위해 퍼즐블록을 금방 맞춰줬지만 로운이는 바로 그림그리기로 놀이를 바꿨다. 배다해는 이장원이 로운이와 놀아주는 동안 주방으로 가서 간식을 만들기로 했다. 이장원은 로운이와의 소꿉놀이에서 맛 표현으로 리액션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로운이는 이모가 만들어준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잠시 혼자 놀았다. 배다해는 이장원에게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언니부부처럼 미디어에 노출시키지 않고 키울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다.
배다해는 "난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로운이가 안 보는 거 보니까 다른 놀거리를 찾고 상상력, 사고력이 풍부해지더라. 부모는 힘들겠지만 어릴 때만이라고 해주는 게 좋겠다"고 했다. 반면 이장원은 미디어 노출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장원은 배다해와의 대화 도중 로운이가 부르자 바로 달려가 다시 놀아줬다. 체력이 방전된 이장원은 오상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오상진은 딸 수아를 데리고 이장원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장원은 오상진에게 부탁했던 감자전분을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라임을 만들어줬다. 오상진은 이장원과 배다해가 슬라임 촉감놀이를 하고도 시간이 별로 가지 않아 난감해 하자 키즈카페로 가면 된다고 앞장섰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