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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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 정체는 베이지…"성대결절 심하게 왔었다" 근황 고백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3.08.06 20:09 / 기사수정 2023.08.06 2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베이지의 정체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왕님을 파르르 떨게 할 짜릿한 목소리 파르페'의 정체가 베이지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왕님을 파르르 떨게 할 짜릿한 목소리 파르페'가 가면을 벗자 베이지가 정체를 드러냈고, 김성주는 "깊고 따뜻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의 감성 발라더. OST 여왕으로 사랑받은 가수 베이지 씨다"라며 소개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가 갑자기 프로젝트 가수 이야기하면서 페이지라고 그랬다. 너무 놀랐다. 다 들킨 줄 알고. 이분은 베이지인데"라며 덧붙였다.



베이지는 연예인 판정단석에 있는 웅산에 대해 "사실 정말 너무 떨렸다. 제 스승님이 여기 계셔가지고. 저를 어떻게 보면 베이지라는 가수로 만들어주신 분이다. 제가 교수님한테 재즈를 배우고 싶어서 대학교를 교수님 계신 데를 지원해서 갔다. 노래를 앞에서 부른 건 정말 오랜만인데 제 목소리를 잊지 않고 계셨다는 게 뭉클하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목소리를 기억하시고 있는 걸 보면 굉장히 눈에 띄는 제자이셨나 보다"라며 질문했고, 웅산은 "여러 가지를 좋은 걸 가지고 있었다. 많이 응원했다"라며 격려했다.

또 김성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하는 한 분이 연예인 판정단 석에 앉아 계신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베이지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고 싶다고 해주신 유영석 선배님 감사하다"라며 못박았다.

김성주는 "그전에 '당신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고 싶다'라고 하신 분이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베이지는 "이윤석 씨다"라며 고백했다.

이윤석은 "가수들의 대결의 원조 프로그램이 있었다. '쇼바이벌'이라고. 그때도 너무너무 잘했다. 물심양면으로 마음을 썼던 기억이 있다"라며 회상했다.

김성주는 "그 정도 잘한다고 했으면 목소리를 알아들으셨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윤석은 "이제 더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특히 김성주는 "근데 왜 방송 활동을 이렇게 많이 안 하시는 거냐"라며 물었고, 베이지는 "성대결절이 굉장히 심하게 왔었다. 20대 중반에 노래하는 목소리를 잃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며 털어놨다.

베이지는 "또 교수님이 가르쳐 주셨던 재즈에 도전하고 무대에 서면서 회복기가 있었다. 다시 음악을 하는 재미를 느끼고 지금은 무대를 즐기면서 끝까지 열심히 노래하는 게 제 목표다. 좋은 드라마 음악이랑 제 음악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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